도쿄전력 “원전 7,8호기 증설하겠다”…주민들, “정신나간 짓”

도쿄전력 “원전 7,8호기 증설하겠다”…주민들, “정신나간 짓”

입력 2011-04-03 00:00
수정 2011-04-03 15: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원전 증설 계획을 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져 거센 비난을 받았다.

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정부에 제출한 전력공급계획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7호기와 8호기를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후쿠시마현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원전 사고로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누출돼 토양과 대기,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원전을 증설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도쿄전력은 “정부에 제출한 전력공급계획이 대지진 발생 이전에 작성된 것이고 7, 8호기의 증설안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