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내각 총사퇴

쿠웨이트 내각 총사퇴

입력 2011-04-01 00:00
수정 2011-04-0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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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시위 관련 정치적 부담 탓

쿠웨이트 내각 각료들이 31일 전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국영 통신사 KUNA가 보도했다.

내각은 의회가 부정수뢰 및 업무 수행 부진 등을 이유로 경제부총리, 정보·석유장관, 외무장관 등 왕족 출신의 장관급 인사 3명에 대해 의회 신문을 추진하자 이를 무산시키기 위해 총사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쿠웨이트에서는 장관에 대한 의회 심문이 국왕에 대한 도전이라는 인식 때문에 매우 드물다. 특히 의회가 바레인 시위사태 당시 쿠웨이트의 미온적 대응을 문제삼아 외무장관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되자 행정부는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쿠웨이트 수니파 의원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바레인 시아파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군과 경찰 병력을 파견하며 적극 지원한 것과 대조적으로 쿠웨이트가 미온적으로 대처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해 왔다. 쿠웨이트 정부는 외무장관이 의회에서 바레인 시위사태를 주제로 추궁당할 경우 자국 내 시아파와 수니파 간 종파 갈등이 격화될 수 있다고 판단, 결국 내각 총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어린이와 소통하며 서울시의회 및 보건복지위원회 역할 소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3일 서울자양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진행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 4화 자양초 편에 특별대원으로 출연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보건복지위원회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이번 녹화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해통소통 탐험대’ 시리즈의 하나로, 어린이들이 퀴즈와 대화를 통해 시의회의 기능과 위원회별 역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김 위원장은 보건복지위원회를 대표하는 특별 대원으로 등장해 “시민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건강 지킴이”로서의 보건복지위원회의 역할을 설명하고 어린이들과 직접 퀴즈를 풀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위원장은 “보건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복지는 생활의 안정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위원회가 맡고 있는 병원, 복지관, 어린이집, 노인·장애인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친근한 예시로 소개하였다. 이어 출연진과 함께 진행된 퀴즈 시간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의 소관 사무와 관련한 퀴즈를 직접 출제하고, 아이들의 답변을 응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김 위원장이 공동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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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11-04-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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