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지진보다 더 격렬하게 흔들렸다”

“한신대지진보다 더 격렬하게 흔들렸다”

입력 2011-02-23 00:00
수정 2011-02-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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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지진 일본인 실종자 23명…전용기로 구조대 파견

 뉴질랜드 지진 현장에서 실종된 일본인은 모두 2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실종된 일본인은 이날 오전 현재 2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모두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영어 연수나 유학을 하고 있는 학생들로 지진 발생 이후 연락이 끊긴 상태다.

 뉴질랜드 정부에 의하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오전 현재 75명,실종자는 약 300명에 달하고 있다.

 도쿄신문은 크라이스트처치 주변에 살고 있는 일본인회 회장의 말을 인용해 “이번 지진이 1995년 발생했던 일본의 한신(阪神) 대지진에 비해 땅의 흔들림이 더 격렬했다”고 보도했다.1995년 1월에 발생했던 한신대지진으로 6천400여명이 사망했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 전용기로 긴급구조대 67명을 지진 현장에 파견했다.구조대원은 경찰 22명,소방관계자 17명,해상보안청 14명,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됐다.

 일본이 자위대로 구성되지 않은 긴급 구조대를 해외에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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