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부적절 접대’ 역풍

美 공화당 ‘부적절 접대’ 역풍

입력 2010-04-03 00:00
수정 2010-04-0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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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기부 거부운동

젊은 기부자들에게 ‘음란’ 나이트클럽에서 향응을 제공한 미국 공화당 전국위원회(RNC)에 보수단체가 정치자금 기부 거부 운동을 벌이는 등 공화당 전국위원회의 ‘부적절한 접대’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향력이 큰 보수단체인 가족연구협의회(FRC)의 토니 퍼킨스 회장은 1일(현지시간) 회원 및 지지자들에게 문제를 일으킨 전국위원회에 기부금을 내지 말라고 촉구했다.

퍼킨스 회장은 자신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정치적 기부를 하고 싶다면 전국위원회에 내지 말고, 자신의 신념에 맞는 특정 후보에게 직접 내도록 하라.”면서 마이클 스틸 RNC 위원장에 대해서도 “공화당의 가치를 저버렸다.”고 비난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새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는 전국위원회가 주최하는 기부금 모집 행사 초청자 명단에서 자신을 빼 줄 것을 요청하면서 거리두기에 나섰고 릭 센토럼 전 공화당 상원의원과 페니 낸스 ‘미국을 위한 보수여성단체’ 회장 등 보수계 인사들도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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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04-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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