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혈액 시위서 에이즈 바이러스

태국 혈액 시위서 에이즈 바이러스

입력 2010-04-02 00:00
수정 2010-04-02 15: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태국 반정부 시위대(UDD,일명 레드셔츠)가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며 정부청사 출입구 등에 뿌린 피에서 에이즈와 간염을 비롯한 전염성 질병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태국 관영 TNA통신이 2일 보도했다.

 UDD는 지난달 16∼17일 시위대로부터 수혈받은 피를 정부청사와 집권여당인 민주당 당사,아피싯 웨차치와 총리 자택 등에 뿌리는 혈액시위를 벌였었다.

 마히돌 대학 의료팀은 “시위 현장에서 수거한 피를 분석한 결과 에이즈와 간염 등 전염성 질병 바이러스를 확인했다”며 “분석 결과를 정부측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료팀 대표인 쿠손 프라윗파이분은 “에이즈 등의 질병 바이러스는 인체 밖에서도 6시간가량 활동이 가능하다”며 “혈액 시위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 중 상처가 있던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솜삭 롤레카 태국 의학협의회 회장은 “시위 참여 과정에서 질병에 감염된 사람은 의학협의회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며 “혈액 시위가 의료 윤리를 위반했는지 여부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칫 와라칫 보건부 차관은 “혈액 시위 과정에서 시위 참가자가 에이즈 등의 질병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며 “혈액 시위 당시 일부 취재진이 항바이러스제를 요청한 바 있다”고 전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방콕=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