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주 줄줄이 약세…코스피, 2,020 위협

시가총액 상위주 줄줄이 약세…코스피, 2,020 위협

입력 2014-09-26 00:00
수정 2014-09-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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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6일째 주식을 내다 팔아 코스피가 2,010∼2,02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21포인트(0.55%) 내린 2,022.90을 나타냈다.

2,010선 후반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투자자들의 매매 공방 속에 바로 2,020선을 회복했으나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위기로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 컸다.

외국인이 6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고 기관도 매도에 동참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수로 1.3% 오른 117만1천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도 1.23% 올랐다.

그러나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업종을 가리지 않고 하락 중이다.

현대차가 개장 직후 18만5천500원으로 52주 신저가 기록을 세우고선 1% 하락 중이며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1% 이상 떨어졌다.

포스코와 LG화학도 1%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SK텔레콤 등 대형 내수주들도 소폭 하락 중이다.

삼성전기와 삼성SDI, 삼성테크윈 등 삼성그룹 전자주가 각각 4만9천900원, 12만9천500원, 3만6천800원으로 일제히 52주 최저가로 추락했고 한진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한화케미칼, 금호석유, SK이노베이션 등 종목도 신저가 기록을 새로 세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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