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기부양책에 주식 회전율 대폭 상승

정부 경기부양책에 주식 회전율 대폭 상승

입력 2014-09-01 00:00
수정 2014-09-0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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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서자 상장주식 회전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상장주식회전율은 유가증권시장 117.38%, 코스닥시장 246.01%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은 주식 1주당 약 1.2번, 코스닥시장은 2.5번 매매가 이뤄졌다는 뜻이다.

특히 7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회전율이 20.39%와 33.87%로 가장 높았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월 12.48%로 최저를 기록한 이후 6월 13.48%에 이어 7월에 20.39%로 껑충 뛰었다. 코스닥시장도 6월 22.48%에서 7월 33.87%로 상승했다.

정부가 내수진작을 위한 경기부양책을 쏟아내자 증시가 조금씩 활기를 띠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회전율이 500% 이상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27개, 코스닥시장 110개이며 회전율 100% 미만은 유가증권시장 493개, 코스닥시장 361개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회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신우로 2천431.12%에 달했고 뒤이어 남광토건(2천122.30%), 신일산업(1천999.24%), 코아스(1천621.49%), 유양디앤유(1천618.15%) 순이다. 회전율이 가장 낮은 종목은 서울가스로 1.17%에 그쳤다.

코스닥시장 회전율 1위 종목은 파루로 2천951.02%이고 그다음으로 이-글벳(2천546.26%), 오공(2천477.92%), 스페코(2천456.71%), 제일바이오(2천447.53%) 등이다.

이트레이드증권은 회전율이 0.82%에 그쳐 코스닥종목 중 가장 낮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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