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삼성 태블릿PC 진출 한컴 목표가 올려

교보증권, 삼성 태블릿PC 진출 한컴 목표가 올려

입력 2014-01-09 00:00
수정 2014-01-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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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9일 삼성전자 태블릿PC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게 된 한글과컴퓨터가 앞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한글과컴퓨터 목표주가를 14% 상향 조정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가 삼성전자 태블릿PC에 안드로이드 OS용 ‘한컴오피스’를 공급함에 따라 한글과컴퓨터의 가장 강력한 주가 모멘텀이 현실화됐다”며 “앞으로 한컴오피스의 영역이 확장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한글과컴퓨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9천원에서 3만3천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 연구원은 “한컴오피스가 탑재된 삼성전자 태블릿PC가 올해 약 2천만대 팔린다고 가정했을 때 한글과컴퓨터는 108억원의 추가 영업이익을 올리게 된다”며 “삼성전자의 올해 태블릿PC 출하량 목표치가 8천만대임을 감안하면 실제 실적은 이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앞서 7일 삼성전자의 새 안드로이드 OS 태블릿PC에 ‘한컴오피스 for 안드로이드’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이외에도 한글과컴퓨터가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씽크프리 원드라이브’ 출시로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을 갖춰가고 있다며 향후 한글과컴퓨터 주가상승에 탄력이 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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