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아모레퍼시픽, 해외수익성 개선…목표가↑”

신한투자 “아모레퍼시픽, 해외수익성 개선…목표가↑”

입력 2013-12-17 00:00
수정 2013-12-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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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내년 아모레퍼시픽의 해외사업 수익성 개선이 기대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중국에서 마몽드 브랜드의 구조조정 비용 발생으로 3분기 적자를 기록해 해외사업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구조조정이 일단락된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아모레퍼시픽이 무분별한 매장 확장보다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지출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화장품 매출액이 올해보다 23.5% 성장한 6천948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58억원이 예상된다.

내년 국내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조 연구원은 “방문판매의 부진한 성과를 면세점과 온라인 채널의 높은 성장세가 만회할 것”이라며 내년 국내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5.7%, 5.3%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아모레퍼시픽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7만원에서 117만원으로 높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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