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36일째 ‘바이 코리아’…코스피 2,050선 돌파

외인 36일째 ‘바이 코리아’…코스피 2,050선 돌파

입력 2013-10-18 00:00
수정 2013-10-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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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발 훈풍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2,05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은 36일째 ‘바이 코리아’에 나서며 연일 최장 순매수 기록을 경신 중이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79포인트(0.58%) 오른 2,052.40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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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발 훈풍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2,05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은 36일째 ‘바이 코리아’에 나서며 연일 최장 순매수 기록을 경신 중이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79포인트(0.58%) 오른 2,052.40으로 마감됐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외환은행 본점에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2,05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은 36일째 ‘바이 코리아’에 나서며 연일 최장 순매수 기록을 경신 중이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79포인트(0.58%) 오른 2,052.40으로 마감됐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외환은행 본점에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050선을 넘은 것은 2011년 8월 3일(2,066.26) 이후 2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5.95포인트(0.29%) 오른 2,046.56으로 시작했다가 장 막판 상승 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늘리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82억원어치 사들이며 36일째 순매수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전날 35일 연속 순매수로 15년 전 34일 기록을 깼고 또다시 기록을 하루 더 연장시켰다.

기관과 개인은 동반 ‘팔자’를 보여 1천653억원, 1천27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일단락된 것도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협상 결과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평가는 상승 폭을 제한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1천934억원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7.30% 오른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 4.64%, 통신업 1.60%, 음식료품 1.41% 각각 올랐고 운송장비와 기계는 1.88%, 0.57% 각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0.62% 올랐고 POSCO 0.80%, SK하이닉스가2.37% 각각 상승했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3.02%, 1.25%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7포인트(0.80%) 오른 525.69로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개 종목에 대해 1억5천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를 나타내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66.51포인트(0.79%) 상승한 8,441.19로 거래를 마쳤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4.97포인트(0.17%) 하락한 14,561.54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날 종가보다 2.9원 내린 달러당 1,060.8원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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