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반도체는 국가 생명줄”… 평택 삼성전자 찾아 전폭 지원 약속

추경호 “반도체는 국가 생명줄”… 평택 삼성전자 찾아 전폭 지원 약속

옥성구 기자
옥성구 기자
입력 2023-04-07 10:42
수정 2023-04-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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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혜택, 인재양성, 규제개선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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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7일 경기 평택시에 소재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방문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 4. 7. 기획재정부 제공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7일 경기 평택시에 소재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방문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 4. 7. 기획재정부 제공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반도체는 국가의 생명줄과 같은 산업”이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세제 혜택, 규제개선 등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추 부총리는 7일 오전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한 뒤 가진 간담회에서 “반도체를 산업의 쌀이라고 하는데 쌀을 뛰어넘어 생명줄과 같은 산업”이라면서 “반도체 없이는 우리 경제·산업이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기업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정부도 대한민국의 미래·경제·산업을 위해 반도체 초격차를 확보해 나가는 데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삼성전자가 용인에 약 300조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한 결정을 높이 평가하며, 정부도 세제·연구개발(R&D) 지원, 인재양성, 규제개선 등을 통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요국의 경제안보, 공급망 확보 등을 위한 첨단·핵심 분야의 산업정책 추진 과정에서 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우리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국과 적극 협의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공감하며, 정부의 인프라 구축 지원과 함께 지속적이고 과감한 규제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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