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산업안전보건교육 베트남에 ‘이식’

한국형 산업안전보건교육 베트남에 ‘이식’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11-24 11:00
수정 2022-11-24 11: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베트남 산업안전보건 전문가 양성 ‘요람’
한국이 장비와 교육과정, 강사 양성 지원

베트남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 등을 위해 한국형 산업안전보건교육 시스템이 이식된다.
베트남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 등을 위해 한국형 산업안전보건교육 시스템이 이식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한 베트남 산업안전보건교육훈련센터(안전보건교육센터)가 24일 개관했다. 호치민 교육훈련센터에 설치된 실험·실습장비. 안전보건공단 제공
베트남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 등을 위해 한국형 산업안전보건교육 시스템이 이식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한 베트남 산업안전보건교육훈련센터(안전보건교육센터)가 24일 개관했다. 호치민 교육훈련센터에 설치된 실험·실습장비.
안전보건공단 제공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산업안전보건교육훈련센터(안전보건교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교육센터는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2020년 착공해 3년 만에 마무리됐다.

호치민 안전보건교육센터는 실습·체험 교육 시설·장비를 갖춘 산업안전보건 교육기관으로 총 30억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연면적 5000㎡ 규모에 11개 건설안전체험시설과 78종의 실험·실습 장비를 갖추고 베트남 산업안전보건 전문가 양성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이 사업은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와 산업안전보건원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고용부 등이 건설안전체험교육장 설치와 산업안전보건 실습용 장비, 강의 기자재,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 현지 강사요원 양성을 지원했다. 베트남은 체험교육 시설·장비 등을 설치할 부지 및 건물을 제공했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안전보건 전문가 양성을 통해 베트남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시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산업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