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LG일가 탈세 의혹으로 소환 조사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LG일가 탈세 의혹으로 소환 조사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08-07 21:56
수정 2018-08-07 21: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구본능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열린 KBO 총재 이취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2018.1.3  연합뉴스
구본능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열린 KBO 총재 이취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2018.1.3
연합뉴스
고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LG그룹 총수일가 탈세 혐의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 최호영)는 전날 구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다. 양도소득세를 피하려고 LG상사 지분 거래방식을 위장하는 데 관여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구 회장은 직접적인 행위자는 아니지만 주식을 처분한 행위자와 함께 고발할 수 있도록 한 양벌규정에 따라 국세청 고발 명단에 포함됐다.

국세청이 고발한 LG 일가 구성원은 10여명에 달한다.

검찰은 LG상사 지분을 보유한 총수 일가 구성원들이 그룹 지주사인 ㈜LG에 지분을 매각하면서 특수관계인 간 주식거래가 아닌 것처럼 꾸며 100억원대 양도세를 제대로 내지 않았다는 국세청 고발 내용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