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영상 소비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발표
‘모바일 온리(only) 시대’에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동영상’ 콘텐츠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터넷 미디어 곰TV가 모바일 리서치업체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이달 3일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들이 여가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동영상(45%)’을 가장 즐겨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웹툰(19%), 게임(17%), 음악(16%), e북(3%)이 뒤따랐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은 무료(70%), 유료 정액제(19%), 유료 단건구매(11%)의 순이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유료 정액제’ 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곰TV는 “모바일을 통한 디지털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모바일 온리’ 세대의 특징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곰TV의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관련 유료 정액제 매출도 지난달 기준으로 2014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경우 응답자의 27%가 ‘유료 정액제’를 이용한 반면 30대는 응답자는 17%, 40대는 13%가 유료 정액제로 콘텐츠를 소비했다.
또 20대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8%)가 하루 평균 30분 이상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30대와 40대는 각각 응답자의 62%와 60%가 하루 평균 30분 미만으로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답했다.
박정민 그래텍 마케팅본부장은 “모바일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영화, 스포츠, 게임에 이르기까지 영상 형태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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