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겹살’ 한달새 17% 올라, 5년 11개월 만 최대 상승

‘金겹살’ 한달새 17% 올라, 5년 11개월 만 최대 상승

김승훈 기자
입력 2020-06-23 13:45
수정 2020-06-23 13: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金겹살 ㎏당 2만 3864원
金겹살 ㎏당 2만 3864원 코로나19로 ‘집밥’을 먹는 이들이 늘어난 데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의 영향으로 삼겹살 소비자 가격이 ㎏당 2만 3864원으로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비싸진 가운데 28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점원이 판매를 앞둔 고기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코로나19 여파로 2월 이후 3개월 연속 떨어졌던 생산자물가지수가 5월 하락세를 멈췄다. 저유가 영향으로 공산품 물가는 떨어졌지만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하면서 농림수산품과 서비스 물가는 올랐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1.98(2015=100)로 지난 4월과 같은 수준이다. 지난 2월(-0.3%), 3월(-0.9%), 4월(-0.9%) 줄곧 떨어졌던 생산자물가지수가 일단 하락을 멈췄다.

품목별론 농림수산품 물가는 전달 대비 2.7% 올랐다. ‘금겹살’로 불리는 돼지고기는 한 달 새 17.4%나 급등했다. 2014년 6월(17.9%) 이후 5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사과(42.8%), 배추(33.3%), 고구마(30.4%)도 올랐다. 한은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소비 확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금융보험서비스(0.9%), 음식점·숙박서비스(0.2%) 등 서비스 물가도 0.1% 올랐다.

공산품 물가는 전달 대비 0.2% 하락했다. 화학제품은 0.7% 떨어지면서 9개월 연속 하락했다. 프로필렌(-10%), 염화비닐모노머(-18.4%) 등 주요 제품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은 0.5% 떨어졌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