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상습 지연·결항에 소비자들 뿔났다”

“항공사 상습 지연·결항에 소비자들 뿔났다”

입력 2017-11-02 11:14
수정 2017-11-02 11: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진에어 대상 집단 손해배상소송 제기

한국소비자연맹·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연세대공익법률지원센터는 진어에의 지연·결항 피해소비자 69명을 모아 3일 서울지방법원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7월 말부터 홈페이지 등에서 6월 1일 새벽 1시 30분 다낭발 인천행 진에어 LJ060편에 탑승한 피해소비자를 모집한 결과 69명이 소송에 참여할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연세대 공익법률지원센터 오은주 변호사와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공익소송센터 정상선 변호사가 변론을 맡고, 손해배상청구액은 1명당 위자료 200만원이다.

소송의 간략한 취지를 보면 6월 1일 새벽 1시 30분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할 예정인 LJ060편은 15시간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 과정에서 대기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야간 시간 공항 내 보호의무를 준수하지 않았고, 부정확하고 거짓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지연 또는 결항 예측 가능성을 침해했다고 피해자들은 밝혔다.

이들은 당초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이 항공기에 그대로 고객들을 탑승시킴으로써 안전에 매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동안 항공사들은 지연·결항 등이 발생해도 소비자안전이 이유라고 할 경우 정비 불량이나 안전관리 미흡 등 과실이 있어도 소비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한하거나 피해보상을 하지 않는 관행이 있었다.

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는 “항공업계에 생명과 연관된 안전상의 문제,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에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는 관행에 경종을 울리고, 소비자피해를 사전적으로 예방하고 항공사의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수색로변 DMC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 옆에 위치한 ‘가재울 맨발길’ 약 450mm 구간의 황톳길 정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맞은편 철길 주변에는 반려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지역이다. 그동안 가재울 맨발길은 나무뿌리, 돌부리, 모래 등으로 인해 맨발로 걷기에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맨발 걷기가 큰 인기를 얻으며 서대문구 안산 등 여러 곳에 맨발길이 조성됐지만, 가재울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주민들로부터 다수의 민원을 받아 맨발길 정비를 강력히 종용하였고, 이번 정비를 통해 맨발길은 황토 30%와 마사토 70%를 혼합해 걷기 좋게 개선됐으며, 주변 녹지 환경 정비와 간이 운동 시설, 벤치 등이 새롭게 설치되어 앞으로 가재울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시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의 역할은 정책 개발과 더불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고 강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