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감염 농장에서 나온 계란 시중 유통 의혹

AI 감염 농장에서 나온 계란 시중 유통 의혹

입력 2016-12-31 19:28
수정 2016-12-31 19: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식약처 “해당 내용 제보받아…조사 착수할 것”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양계농장에서 나온 계란이 폐기되지 않고 시중에 유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남의 한 가축 폐기물 소각업체가 AI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을 유통했다는 제보를 지난 30일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관할 지자체와 함께 곧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계란 품귀 현상으로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을 악용해 해당 소각업체가 AI 감염이 우려되는 계란을 폐기하지 않고 유통했는지 중점 조사할 예정이다.

해당 업체는 축산 폐기물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열소각 업체로 이번 사태 이후 AI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에서 나온 닭·오리 폐사체와 계란을 소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