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실패 용인하는 사회문화 만들어야”

이주열 한은 총재 “실패 용인하는 사회문화 만들어야”

입력 2016-05-20 17:08
수정 2016-05-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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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서 제4차 산업혁명 주제로 강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려면 실패를 용인하는 사회문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후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에서 열린 고려대 경제학과 창립 111주년 기념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경우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문화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는 한 요인이라는 지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총재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젊은이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방법론 교육’이 중요하다며 젊은이들에게 긍정적 마인드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 총재는 4차 산업혁명으로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 영향이 모두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혁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효용이 증대되면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며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는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온라인에서 투자자금을 모으는 온라인 펀딩 등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수 있는 부정적 영향으로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 소득과 부의 불균형 심화, 인간성 상실 가능성을 꼽았다.

연세대 출신의 이 총재는 강연 직전 염재호 고려대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을 만났으며 강연에는 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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