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스마트센서 솔루션 공개…오바마-·메르켈도 관심

ABB, 스마트센서 솔루션 공개…오바마-·메르켈도 관심

입력 2016-04-26 15:31
수정 2016-04-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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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가…저압 모터용 스마트센서 솔루션 선보여

세계적인 다국적기업 ABB가 지난 25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신기술인 ‘저압 모터용 스마트센서 솔루션’을 선보였다.

ABB가 개발한 스마트 센서는 모터에 장착되어 무선으로 모터의 동작상태와 컨디션 파라미터 정보를 전송한다. 이 기술을 통해 전세계 설치된 수억개의 모터에 IoTSP(Internet of Things, Service and People: 사물, 서비스, 사람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기술) 구현이 가능하며, 플랜트 운영기업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ABB 전시 부스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방문해 ABB그룹의 CEO인 스피스 호퍼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ABB CEO 울리히 스피스호퍼, ABB 미주 총괄 그레그 슈. ABB 제공.
ABB 전시 부스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방문해 ABB그룹의 CEO인 스피스 호퍼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ABB CEO 울리히 스피스호퍼, ABB 미주 총괄 그레그 슈. ABB 제공.
ABB 전시 부스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방문해 신기술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ABB그룹의 CEO인 스피스 호퍼가 두 정상에 직접 스마트 센서가 어떻게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연결되어 수억개에 이르는 전기 모터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설명했다.

ABB가 새로 선보인 ‘저압 모터용 스마트센서 솔루션’. ABB 제공.
ABB가 새로 선보인 ‘저압 모터용 스마트센서 솔루션’. ABB 제공.
스피스 호퍼는 “스마트 센서로 모터의 정지시간을 70% 줄이고, 모터 수명은 30% 연장시켜 에너지 소비를 10% 절감할 수 있다. 전세계에 적용된 산업용 전기모터에 사용하면, 100개의 대형 발전소 발전량과 맞먹는 수준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대륙횡단의 산업 디지털화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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