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FOMC 의사록 공개에 관망심리…美 다우 지수는 0.75% 하락 마감

코스피, 美FOMC 의사록 공개에 관망심리…美 다우 지수는 0.75% 하락 마감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4-06 09:50
수정 2016-04-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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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자료사진. 서울신문DB.
코스피. 자료사진. 서울신문DB.
6일 코스피가 장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3월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9시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3포인트(0.01%) 내린 1,962.61을 나타냈다.

지수는 0.43포인트(0.02%) 오른 1,963.17로 출발한 뒤 1,960선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시간으로 6일 예정된 3월 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시장에 짙게 깔린 모습이다.

간밤에 유럽권의 주요 증시가 하락하고 뉴욕증시도 내림세로 마감하자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68포인트(0.75%) 하락한 17,603.32에 마감됐다.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거래일째 ‘팔자’에 나서 16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9억원과 17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잠정실적 발표(7일)를 앞두고 1.35%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상장폐지가 결정된 포스코플랜텍은 정리매매 첫날인 전날에는 69.55% 급락했으나 이날 9.80% 급등한 채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9포인트(0.08%) 내린 695.11을 나타냈다.

지수는 1.41포인트(0.20%) 오른 697.11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국내 첫 항체 바이오 복제약(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3.19%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램시마의 국내 판권을 가진 셀트리온제약도 1.17% 하락했다.

이날 신규 상장한 고강도 콘크리트(PHC) 파일 생산 전문기업인 동양파일은 공모가(1만원)를 밑도는 90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시가보다 7.33%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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