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글로벌 훈풍에 1,890선 근접…외인 ‘사자’

코스피, 글로벌 훈풍에 1,890선 근접…외인 ‘사자’

입력 2016-02-16 15:19
수정 2016-02-16 15: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글로벌 정책공조 기대감…코스닥도 2%대 강세

코스피가 16일 글로벌 증시의 안정에 힘입어 이틀째 반등, 1,8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10포인트(1.40%) 오른 1,888.3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7.90포인트(0.42%) 오른 1,870.10으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미국 증시와 상품시장이 15일(현지시간)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고 국제유가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이날 유럽의회 경제위원회에 출석해 오는 3월 통화정책 재검토 의사를 재확인한 것도 각국의 정책공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과 일본 증시도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심리 개선을 거들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증시가 펀더멘털보다 심리에 우선적으로 반응하고 있고 은행권 위기설이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과도한 우려의 되돌림 과정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55억원, 기관은 7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순매수는 지난 5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개인은 2천33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천50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88%)과 의료정밀(2.41%), 의약품(2.1%), 서비스업(2.05%), 화학(1.84%), 증권(1.77%), 전기·전자(1.61%), 제조업(1.5%), 보험(1.48%), 종이·목재(1.27%), 유통업(1.27%) 등 대부분이 올랐다.

약세를 보인 업종은 비금속광물(-0.52%)과 은행(-0.4%)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1.21%)와 한국전력(1.33%), 현대차(1.08%), 삼성물산(0.34%), 현대모비스(1.01%), 삼성생명(1.86%), 아모레퍼시픽(0.69%), SK하이닉스(4.33%), LG화학(4.45%), 기아차(1.5%), NAVER(3.42%) 등이 고루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8포인트(2.19%) 오른 634.95로 마감했다.

지수는 5.48포인트(0.88%) 오른 626.85로 출발한 뒤 강한 반등 흐름을 유지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84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6억원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5원 오른 1,216.6원에 마감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2일 성동구 숭신초등학교에서 진행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 녹화에 출연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서울시 예산과 경제정책을 주제로 퀴즈를 풀며, 기획경제위원회의 역할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상임위원회별로 1명의 의원이 직접 출연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퀴즈와 대화를 통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의 기능을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체험형 의정 프로그램이다. 이날 구 의원은 서울시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 정책 우선순위 결정,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등 시정 전반을 조정하는 기획경제위원회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의 살림을 어떻게 계획하고 운영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기획경제위원회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실생활과 연결된 사례를 통해 개념을 쉽게 전달했다. 현장에 함께한 초등학생들은 퀴즈마다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정답을 외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고, 구미경 의원은 각 문제에 친절한 해설을 덧붙이며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구 의원은 “예산이나 정책이라는 단어가 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