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9.4대 1…9년만에 최고

상반기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9.4대 1…9년만에 최고

입력 2015-07-03 11:07
수정 2015-07-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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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국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9.4대 1로, 2006년 판교신도시 분양 열기로 청약경쟁률이 치솟은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는 6.7대 1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상반기 서울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9.9대 1, 수도권 4.7대 1, 지방광역시 50.3대 1, 기타 지방이 4.2대 1로 지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방광역시는 2013년 4.5대 1에서 지난해 이보다 3배 이상 오른 15.7대 1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3배 이상 오른 50.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의 청약경쟁률은 최근 5년째 계속 상승 중으로 2011년 0.6대 1에서 매년 조금씩 올라 올 상반기 4.7대 1에 이르렀다.

1순위 청약경쟁률 기준으로 전국에서 100대 1 이상을 기록한 단지는 모두 12개로 이 중 지방광역시가 9개, 수도권 2개, 기타 지방이 1개다.

부산의 부산광안더샵은 평균 379.1대 1로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해운대자이 2차가 363.8대 1, 대구의 동대구반도유보라가 274대 1로 뒤를 이었다.

부동산114의 김민지 책임연구원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실수요자라면 단기간 시세차익을 노리고 접근하는 투자 수요와는 다르게 관심 있는 지역의 분양예정 물량 및 입주 물량을 체크하는 등 장기적인 지표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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