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강원 일부 가뭄 심각”…총력 대응체제

“인천·경기·강원 일부 가뭄 심각”…총력 대응체제

입력 2015-06-03 16:10
수정 2015-06-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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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일부 인천과 경기, 강원지역에서 심각한 가뭄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이 심화할 것으로 보고 지방자치단체·농어촌공사와 함께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부터 실시간 가뭄상황을 관리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확대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가뭄우려지역인 인천광역시·경기도·강원도 등 지자체별로 가용재원과 인력·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대책을 추진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인천·경기·강원도의 강수량은 평년의 60% 미만이다.

강수량이 평년보다 50%이상 적은 강화군·파주시 등 중북부 지역, 강원 영동·영서, 경북 울진 등 20개 시군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강화, 파주 등 12개 시군 약 1천425ha에서 논바닥 물마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강원도 횡성·평창군 등 13개 시군에서 고추·감자·옥수수·배추 등 밭작물 2천169ha에서 시들음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생육부진이 우려된다.

이들 물 부족지역에서는 배추, 콩 등의 파종·정식이 지연되고 있다.

상황실은 가뭄상황 파악·현지 대책급수 추진상황 점검·긴급 급수대책비 지원·농작물 피해상황 점검·재해대책비 지원·중앙재해대책본부와의 협조체계 유지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한편 가뭄이 심각한 지자체에서는 농식품부가 지원한 가뭄대책비 352억원과 자체 예비비 예산 등으로 관정가동, 하천굴착, 양수급수, 물차공급 등으로 급수를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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