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AI 발생농장 종사자 감염 없다”

농식품부 “AI 발생농장 종사자 감염 없다”

입력 2015-02-02 13:26
수정 2015-02-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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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농장의 개에서 AI 항원이 나온 데 따른 인체 감염 우려와 관련, “AI 발생 농장종사자 447명을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그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2일 브리핑을 하고 “현재까지 농장 종사자, 살처분 종사자 등 2만4334명 중 AI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었다”면서 “인체 감염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 농림축산검역본부장과의 일문일답.

-- 인체감염 등 AI 이종간 전파 가능성은.

▲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농장 종사자, 살처분 종사자 등 2만4천334명 중 AI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었고 AI 발생 농장종사자 447명의 항체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AI 발생지역 인근 돼지농가를 대상으로도 검사했다.

지난해 전반기 19개 농가 609두를 검사했지만 전혀 나오지 않았다.

-- AI가 개에서 확산될 가능성은.

▲ 이번 고성 농장의 경우 3마리에서 모두 임상증상이 전혀 없었고, 항체도 나오지 않았다. 1마리에서 항원만 검출됐다. 지난해 AI 발생농가 중 58개 농가 444두를 대상으로 항원·항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23개 농가 55두에서 항체가 확인됐다.

올해는 8개 농가 24두를 놓고 검사했지만 모두 불검출됐었다.

농가 주인은 부인하지만 대부분 AI 감염 폐사체를 먹인 경우가 많았다.

저명 국제저널에 실린 국내 의과대학 논문에 따르면 AI(H5N8형) 바이러스를 개에 실험해본 결과 하루만 바이러스가 나오고 이후로는 바이러스나 임상증상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3일째 폐에서 조직학적으로 증상이 나왔고, 5일째 되니 그마저도 없어졌다.

-- 백신접종한 소에서 구제역이 나왔는데.

▲ 이천 농장 한우도 1마리 밖에 안 나왔다. 이 농장은 16마리 중 15마리에서 항체가 나와 비율로는 93.3%였다. 안성 농장의 경우도 45마리 중 한마리만 나왔고 나머지는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이 백신 효과 덕분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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