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약세 현상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내린 1,100.9원에 마감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이날 1,095.5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달러화 가치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급등했다가 차익 실현 물량에 사흘째 약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17엔대에서 118엔대로 올라선 영향으로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국내 경기가 일본과 밀접히 엮여 있는데다 아시아 통화 가치는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원·달러 환율은 대체로 엔·달러 환율 흐름에 동조해 움직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 7천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도 원·달러 환율 종가가 달러당 1,100원대를 지지한 요인이 됐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것이라 환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오는 14일 열리는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여권인 자민당이 승리하면 다시 엔화가 약세 기조를 보일 전망”이라며 “원·달러 환율 하락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도 “달러화 약세가 다음 주 16∼17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 직전까지 지속하고 이달 중반부터는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 외환시장 종가보다 2.91원 내린 100엔당 931.03원이다.
연합뉴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내린 1,100.9원에 마감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이날 1,095.5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달러화 가치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급등했다가 차익 실현 물량에 사흘째 약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17엔대에서 118엔대로 올라선 영향으로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국내 경기가 일본과 밀접히 엮여 있는데다 아시아 통화 가치는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원·달러 환율은 대체로 엔·달러 환율 흐름에 동조해 움직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 7천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도 원·달러 환율 종가가 달러당 1,100원대를 지지한 요인이 됐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것이라 환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오는 14일 열리는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여권인 자민당이 승리하면 다시 엔화가 약세 기조를 보일 전망”이라며 “원·달러 환율 하락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도 “달러화 약세가 다음 주 16∼17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 직전까지 지속하고 이달 중반부터는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 외환시장 종가보다 2.91원 내린 100엔당 931.0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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