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카드 952만장까지 ‘뚝’

휴면카드 952만장까지 ‘뚝’

입력 2014-11-15 00:00
수정 2014-11-15 04: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9월말 10%대… 자동해지 영향

전체 신용카드 중 휴면카드 비중이 지난 9월 말 10%대까지 떨어졌다. 휴면 신용카드는 1년 이상 이용 실적이 없는 이른바 ‘장롱카드’를 말한다.

14일 여신금융협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9개 전업계 카드사(외환카드 포함)와 11개 은행에서 발급한 총 신용카드 수는 9294만장으로 집계됐다. 이 중 휴면카드 수는 952만 2000장으로 전체 카드매수 중 10.2%다. 2010년 3100만장을 넘어섰던 휴면 신용카드는 올해 6월 말 처음으로 1000만장 아래까지 내려갔다. 200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금융 당국이 2010년 10월부터 1년 이상 쓰지 않는 휴면카드의 자동 해지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 연말에 휴면카드 숫자가 700만∼800만장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2014-11-15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