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살 재해보험금’과 관련, 생명보험사들의 담합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ING생명과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는 생명보험사들이 미지급 자살 보험금의 지급을 요구하는 고객 민원에 대해 단체로 지급 거부를 결정한 것에 대한 담합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생명보험사는 최근 자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최근 법원에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생명보험 부서장들은 생명보험협회에서 모임을 갖고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도 공정위와 별도로 조만간 생명보험사에 대한 점검에 들어간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ING생명과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는 생명보험사들이 미지급 자살 보험금의 지급을 요구하는 고객 민원에 대해 단체로 지급 거부를 결정한 것에 대한 담합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생명보험사는 최근 자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최근 법원에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생명보험 부서장들은 생명보험협회에서 모임을 갖고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도 공정위와 별도로 조만간 생명보험사에 대한 점검에 들어간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4-10-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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