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수도권 광역버스 200여대 증차

25일부터 수도권 광역버스 200여대 증차

입력 2014-08-21 00:00
수정 2014-08-21 15: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학 개학 맞아 교통수요 소화 위해…수도권 전철 운행도 확대

이달 말부터 대학들이 개학하는 것에 맞춰 수도권 직행좌석형 광역버스가 200여대 증차된다. 등·하교하는 대학생들의 교통 수요를 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인천시·경기도 등 3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25일부터 서울∼경기, 서울∼인천 등을 오가는 광역버스 66개 노선에 대해 203대를 증차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7월 광역버스 좌석제 시행 뒤 전반적으로 입석이 감소했지만 개학과 휴가철 종료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수요가 5천여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증차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입석률(입석 승객/좌석 수)은 좌석제 시행 전인 지난달 9일 출근 때 18.4%, 퇴근 때 13.0%에서 지난달 23일에는 출근 때 7.7%, 퇴근 때 7.6%로 낮아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경기를 오가는 55개 노선 172대, 서울∼인천 5개 노선 18대, 경기∼인천 2개 노선 4대, 경기도 내 4개 노선 9대가 증차된다.

25일 35개 노선 89대가 증차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 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차량이 늘어난다.

이에 따라 당초 1천700여대였던 수도권 광역버스는 지난달 269대가 늘어난 데 이어 이번에 203대가 증차되면 모두 2천170여대로 늘게 된다.

국토부는 버스 증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노선에 대해서는 운행 경로나 회차 방법도 변경하기로 했다. 교통 체증이 심했던 서울 삼일로와 강남대로 등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상세한 변경 내용은 각 지자체의 홈페이지에 안내된다.

또 25일부터는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의 운행도 확대해 교통 수요를 분담하기로 했다.

경부선(경기도 화성 병점∼서울 영등포) 급행 전동열차가 4회, 분당선(신수원·죽전∼왕십리) 6회, 경인선(동인천·부평·구로∼용산) 급행 전동열차 6회 등 모두 16회가 증편된다.

다음 달 20일부터는 용인경전철도 환승 할인이 시행돼 갈아타는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처럼 공급력을 늘리는 것 외에도 정류소의 버스안내시스템 등을 통해 시민들이 차량 운행 현황을 알 수 있도록 하고 국토부·지자체 공무원과 버스업계 관계자들의 현장안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10월 말까지 버스가 만석인지 여부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이미 이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역버스의 공급력이 충분히 확보되고 환승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당분간 입석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규모 증차는 앞으로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시민의 불편사항은 바로바로 파악해 조치·시정하고 환승 시스템도 좀 더 안정적으로 다듬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비즈밸리 펜스 조정 민원 해결…상가 주택지 개방감 확보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5일 강동구 고덕동 고덕비즈밸리 일원을 다시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민생현장을 점검하고, 최근 마무리된 메시 펜스 높이 조정 결과를 확인했다. 고덕비즈밸리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345번지 일원에 위치한 복합기능 도시지원시설지로, 총면적은 약 23만 4000㎡(약 7만평)에 이르며 유통판매, 자족기능,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준주거 및 근린상업지역이다. SH공사가 시행 중인 이 사업은 2013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며, 현재 이케아 입점과 JYP 본사 건립 등으로 동남권 중심업무 및 유통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민원은 고덕비즈밸리로6길 인근 단독주택용지 주변에 높게 설치된 펜스가 개방감을 저해한다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의견 제기에서 출발했다. 해당 지역은 고덕비즈밸리 근린공원 3호와 인접해 있어 공원과의 연계성 확보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3월 24일 민원 접수를 시작으로 4월 8일, 5월 28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SH공사 및 서울시의회 현장민원담당관, 강동구 푸른도시과의 협의회를 통해 현실적인 조정 방안을 논의해왔다. 논의 결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비즈밸리 펜스 조정 민원 해결…상가 주택지 개방감 확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