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목표 생산량 415만t…전년보다 8만t 줄어

올해 쌀 목표 생산량 415만t…전년보다 8만t 줄어

입력 2014-04-01 00:00
수정 2014-04-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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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쌀 목표 생산량을 415만t으로 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5 양곡연도(2014년 11월∼2015년 10월)의 예상 쌀 소요량인 407만t보다 8만t 많지만, 지난해 쌀 생산량 423만t보다는 8만t 줄어든 양이다.
농식품부, 올해 쌀 생산목표 415만톤
농식품부, 올해 쌀 생산목표 415만톤 농림축산식품부 김경규 식량정책관이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쌀 생산 목표를 2015 양곡연도 소요량 407만톤 보다 8만톤 많은 415만톤으로 설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14 쌀 안정생산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쌀 생산량은 2012년 401만톤 이었고, 지난해에는 기상여건 양호로 423만톤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는 작년보다는 다소 적은 415만톤을 정부가 목표치로 내세운 것이다.
연합뉴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급관리 측면에서 다소 여유 있는 물량을 생산할 필요가 있어 쌀 생산 목표를 2015 양곡연도 소요량보다 8만t 많게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벼 재배면적이 82만ha에 이를 것으로 보고 10a(0.1ha)당 506㎏을 생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농협·농어촌공사·지방자치단체와 협조체계를 갖춰 지역별·영농단계발 쌀 안정생산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쌀 생산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정부보급종 2만4천300t을 농가에 공급하고, 시·군 기술센터에 우량종자 알선센터를 5월 말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병해충 방제를 위해 병해충 발생·방제 정보를 제공하고, 지자체 단위로 방제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쌀 전업농을 대상으로 고품질 쌀 생산교육을 하고 농지매매자금 금리를 2%에서 1%로 인하하는 한편, 장기 임대차 자금을 지원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쌀 유통량의 64%를 담당하는 234개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합해 규모화를 유도하고 가공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고품질 쌀 생산·유통 기반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경영체와 지자체의 쌀 생산 의욕을 높이기 위해 우수경영체와 지자체를 평가해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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