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미래다] SPC그룹

[투자가 미래다] SPC그룹

입력 2014-03-28 00:00
수정 2014-03-28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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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 4개국에 173개 파리바게뜨 운영

SPC그룹은 규제와 내수 부진으로 성장 한계에 부닥친 국내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글로벌 사업과 연구개발(R&D)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 2004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4개국에 173개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는 2005년부터 미국 각지에 30개 직영점을 운영하며 노하우를 축적한 뒤 뉴욕 맨해튼의 주요 상권에 출점했다. 올해 매사추세츠, 버지니아, 하와이 등에 매장을 여는 SPC는 2020년까지 미국에서 1000여개의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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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미국 뉴욕 고급 주택가인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에 문을 연 파리바게뜨 맨해튼 70번가점이 빵을 사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SPC그룹 제공
지난 14일 미국 뉴욕 고급 주택가인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에 문을 연 파리바게뜨 맨해튼 70번가점이 빵을 사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SPC그룹 제공
1945년 상미당이라는 작은 빵집으로 출발한 SPC는 69년간 제빵에 매진하며 연구·개발(R&D)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2년 연구개발 조직을 통합해 ‘이노베이션 랩’을 만들었다. 500억원을 투자해 매달 500개 이상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무설탕 식빵은 이 같은 노력의 산물이다. 식빵을 발효하는 데 필수 요소로 여겨졌던 설탕을 과감히 빼고 제조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당까지 없앤 무당식빵은 건강빵의 새 길을 열었다. SPC그룹은 자체 연구소 외에도 서울대와 공동으로 체지방 감량 효과가 있는 요거트플러스와 CLA우유식빵 등 혁신제품을 내놨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4-03-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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