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금융감독원 감사실 국장이 최근 금감원 낙하산 인사 논란이 커지자 대구은행 감사직을 고사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국장은 최근 최수현 금감원장에게 대구은행 감사직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이 국장이 본인 거취와 관련해 더는 조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대구은행 감사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14-03-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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