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월드컵어포’ 불량식품 아니다”

“추억의 ‘월드컵어포’ 불량식품 아니다”

입력 2013-07-12 00:00
수정 2013-07-1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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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공인받아

흔히 불량 식품이라고 알려진 ‘월드컵 어포’가 정식 제품으로 식품 당국의 공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어릴 적 불량 식품의 대명사로 통하던 월드컵 어포가 불량 식품이란 딱지를 뗐다.

월드컵 어포는 ‘쫀드기’와 더불어 학교 앞 문구점 등에서 팔리던 대표적인 추억의 불량 식품으로 통하던 제품.

구워먹기도 하고, 그냥 먹어도 맛이 있어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월드컵 어포에는 성분이 표시돼 있고, 유통기한도 분명하게 적혀 있다.

포장도 위생적인 진공포장이다. 더는 값싸고 품질이 떨어진다며 무시당했던 예전의 불량 식품이 아니다.

최근에는 식품안전인증(HACCP)까지 받고, 편의점에도 진출했다.

식약처는 불량 식품이란 생산·제조·유통·판매의 각 단계에서 ▲ 미신고 원료를 사용하거나 ▲ 무허가 제조공장에서 만들거나 ▲ 유통기한이나 성분함량을 허위로 표시하거나 ▲ 허위 과대광고를 하는 등 정해진 규정을 지키지 않은 제품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준을 따르면 않으면 백화점이나 유명 식품 체인에서 파는 식품이라도 얼마든지 불량 식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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