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년째 ‘최고의 철강사’

포스코 4년째 ‘최고의 철강사’

입력 2013-02-08 00:00
수정 2013-02-0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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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D 세계철강사 경쟁력 분석

포스코가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

7일 포스코에 따르면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는 최근 세계 34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생산규모, 수익성, 기술혁신, 원가 절감, 재무 건전성 등 23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포스코를 세계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춘 철강사로 선정했다.

포스코는 올해 평가에서 7.76점(10점 만점)을 받아 지난해 7.48점보다 0.28점을 높였다. 이는 철강산업의 불황에 따라 경쟁사들의 점수가 모두 낮아진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돋보인다.

포스코에 이어 러시아의 NLMK가 2위, 세베르스탈이 3위, 인도 JSW스틸이 4위를 차지했는데, 이들 철강사는 철광산을 자체적으로 보유해 원료를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는 곳이어서 비교된다.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가 합병한 닛폰 스미토모(신일철주금)가 엔화가치 하락 등 덕분에 5위를 기록했다. 반면 생산량 기준으로 1위인 인도의 아르셀로미탈은 22위, 3~5위인 중국의 안산강철은 29위에 그쳤다.

포스코는 근로자의 숙련도 및 생산성과 파이넥스, POIST, CEM 등을 앞세운 혁신기술력, 원가경쟁력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원가 절감, 수익성, 신흥시장 확장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포스코는 캐나다 경제잡지 ‘코퍼레이트 나이츠’가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30위에 올랐다. 전 세계 철강사 중에는 포스코가 유일했고,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73위)와 함께 2곳만 선정됐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2013-02-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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