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소주를 넘다

와인, 소주를 넘다

입력 2012-12-17 00:00
수정 2012-12-1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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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매출 4.6% 많아

대형마트에서 와인 매출이 소주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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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소주보다 잘나가요”
“와인, 소주보다 잘나가요”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토레스 에스메랄다’ 스와로브스키 에디션 출시행사에서 남녀 모델이 귀걸이로 장식한 새로운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국내에 150병만 한정판매하는 이 와인의 가격은 23만원이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1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소주와 와인 매출 비중을 비교한 결과 와인이 소주보다 4.6% 더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최초로 레드와인 자체만으로 위스키 매출보다 7.4%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와인 매출은 소주의 25%에 불과했지만 그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다 올해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와인이 소주 매출을 앞지르는 현상이 나타났다.”면서 “잇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질 좋은 저가 와인이 다량 수입되며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연말에는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등으로 와인 특수가 있어 매출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2-12-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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