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우리금융 국민주 매각 검토한 바 없어”

금융위 “우리금융 국민주 매각 검토한 바 없어”

입력 2011-09-20 00:00
수정 2011-09-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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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20일 우리금융지주와 대우조선해양의 민영화를 국민주 매각 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국회 정무위원회 신건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지주와 대우조선해양을 국민주 방식으로 매각하는 문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국민주 매각 방식은 할인율이 높아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에 바람직하지 않고 기존 주주의 이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금융위는 또 주가가 내려가면 국민주를 배정받은 국민이 손실을 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가 지분 56.97%를 보유하고 있고 대우조선해양은 산업은행과 자산관리공사가 각각 31.3%, 19.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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