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산업용 전력판매량 큰폭 증가

1월 산업용 전력판매량 큰폭 증가

입력 2010-02-17 00:00
수정 2010-02-17 00: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년새 24%↑… 34년만에 최고

1월 전력 판매에서 신기록이 쏟아졌다. 산업용 전력판매량의 증가율은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상 한파로 주택용·일반용 전력 판매량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미지 확대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는 지난달 ‘산업용 전력판매량’(전체 판매량의 49%)이 1942만 7000㎿h로 전년 동기 대비 24.0%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1976년 2월(증가율 25.0%) 이후 33년 11개월만의 월간 최고 증가율이다. 전기위는 비교 기준인 지난해 1월의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 효과’와 수출 회복으로 인한 산업현장의 전력 수요 증가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 설 연휴가 2월이어서 상대적으로 1월 조업일수가 늘어난 것도 전력 사용량이 늘어난 이유로 봤다.

지난달 업종별 전력판매량 증가율을 보면 자동차가 49.4%, 철강 43.0%, 조립금속 33.2%, 기계장비 31.7%, 반도체 19.5%, 섬유 16.0%, 조선이 14.0%였다.

지난달 주택용과 일반용 전력판매량도 이상 한파로 난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10.3% 증가했다. 교육용과 심야 전력도 각각 23.1%, 3.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02-17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