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보도 그후] 카드사 부적절한 포인트제도 본격조사 나설듯

[서울신문 보도 그후] 카드사 부적절한 포인트제도 본격조사 나설듯

입력 2010-02-08 00:00
수정 2010-02-0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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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일자 1·10면>

소비자들에게 불리한 신용카드사들의 포인트 제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모니터링에 나섰다. 이미 일부 카드사에 대해서는 제도를 부적절하게 운용하고 있는 사례도 포착했다. 조만간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7일 “(포인트 문제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조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 카드사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2~3개 카드사는 제도와 다르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문제가 있는지 더 따져 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카드사에 대한 공정위 조사가 본격화될 경우 ▲허위·과장 광고 ▲불완전 판매 ▲표준약관 위반 등의 여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포인트 선(先)결제의 경우 소비자 입장에서는 할부 성격이 강하지만 카드사들은 할인만을 지나치게 강조해 허위 또는 과장 광고에 해당될 수 있다. 또 2007년 정부와 카드업계, 소비자단체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포인트 제도 개선안에 대한 이행 여부도 점검 대상이다.

장세훈 정서린기자 shjang@seoul.co.kr

2010-02-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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